내 이름은 아리넬 마일라.올해 열 살.폭군의 폭정과 대기근으로 멸망을 앞둔제국의 엑스트라 제국민1이다.하지만.“이래봬도 빙의자인데 굶어 죽을 순 없지!”엑스트라라도 2회차 인생.전생의 기억과 생활력으로 언젠가 다가올 대기근에 대비하며평범한 시골 마을에서 농사나 지으며 살고 있었다.아리넬은 제 뒤를 이을 겁니다!아뇨, 아리넬은 제가 먼저 찜했어요.나를 지나치게 좋아하는조금 수상한 이웃들과 함께.그러던 어느 날.[꼭 데리러 올게, 아리넬.]편지 한 장만 남긴 채,마을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모두 사라졌다.가장 친했던 짐머 아저씨마저.그렇게 홀로 남아 버티던 어느 날,납치되어 눈을 떠보니… 여긴 황궁?!그런데 왜 짐머 아저씨가 왕관을 쓰고 있고,옆의 눈부시게 잘생긴 소년은 또 누구죠?도망칠 생각 말거라, 며느리야.결혼 서약서에도 서명하지 않았느냐.짐머 아저씨, 아니 원작 속 폭군 파르메스 아슬렛의 손에는언젠가 내가 휘갈긴 낙서가 들려 있었고,설상가상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정체까지 밝혀지는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