왕태자 레이먼드의 약혼자로서 서툴 만큼 성실하게 살아온 벨린다. 주위의 냉대 속에서도 살갑게 다가와 주는 배다른 여동생에게 의지하며 언젠가 이 마음이 통할 날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.조금만 더 노력하면 언젠가 레이먼드님께도 사랑받을 수 있을 거야…!그러던 어느 날 벨린다는 왕비 살해의 누명을 쓰고 처형대에 끌려간다. 불길에 휩싸이는 마지막 순간에야 깨닫는 진실 레이먼드와 그녀의 여동생은 은밀한 연인이었고자신은 처음부터 두 사람이 짜놓은 함정에 빠져 있었다는것을.깊은 회한과 함께 숨을 거둔 그녀가 다시 눈을 떴을 때, 처형 전으로 죽음을 거슬러 돌아와 있었다.모든 진실을 손에 쥔 벨린다는, 두 번 다시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은 자들에게 이번엔 먼저 다가가는데??.